강진군, 식량작물 계약재배 수매 설명회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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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식량작물 계약재배 수매 설명회 개최!

강진군(군수 이승옥)이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식량작물(벼) 계약재배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 사전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였다.

이날의 설명회에는 올해 기록적인 태풍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및 품위하락에 따른 계약재배에 대한 농업인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120명의 농업인이 참여하여 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이 계약재배 농업인의 열기로 가득찼다.

강진군에서 10년째 추진하고 있는 식량작물계약재배는 2010년도부터 잡곡유통전문업체인 두보식품(주)과 추진하는 사업으로 강진군 농업인들의 농산물 안정 판로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최대 물량인 25,000여 톤의 물량을 계약 수매하였으며, 전년도에는 강진군 공공비축미의 25%에 해당하는 벼를 수매하여 농가소득 안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올해는 벼를 비롯한 8품목, 25유형, 3,500여톤의 식량작물을 수매하여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제 막 수확을 마친 벼 계약물량에 대한 작황 및 예상 수매가격, 수매방법에 대한 설명과 수매일정 논의하였는데, 품목별 수매 예정단가를 논의할 때는 참석 농업인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루어져 수매 가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두보식품(주)은 올해 태풍 및 병해충으로 인해 수확량 감소와 품위 하락에 따라 농가 수익이 하락될 것은 자명하지만 최대한 농가 입장에서 수매를 하겠다고 밝혀 농가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서달호 강진군계약재배협의회 회장은“유색미와 같은 기능성 벼와 친환경 벼는 농업인들이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우리군은 두보식품(주)이 계약재배를 해주니 벼 판매는 걱정이 없으며, 시중 벼 거래가격 하한선도 제시하고 있어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김남균 농업기술센터소장은“올해는 쌀 시장개방과 쌀 소비량 감소에 태풍까지 겹쳐 쌀 판매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내실 있는 식량작물 계약재배사업으로 쌀 판매망 구축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쌀이 제값 받는 그날까지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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