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취약계층 맞춤형 슬레이트 처리사업 시범추진 사업효과 ‘톡톡’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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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취약계층 맞춤형 슬레이트 처리사업 시범추진 사업효과 ‘톡톡’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2011년도부터 슬레이트 주택 지붕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6년도까지 총 8억 2천8백만원을 지원해 344가구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당초 국시비를 포함해 2억 6천9백만원으로 80동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환경오염물질(석면)이 발생하는 노후 슬레이트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군 자체사업비 1억원을 추가 투입해 현재 130동에 대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의 속도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대상자 중 취약계층(저소득층)일 경우 슬레이트 철거 후 새로운 지붕 개량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년도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추진 중인 양사면의 한 고령의 수급자 가구는 슬레이트 지붕 주택 노후화로 인해 지붕이 내려앉아 큰 위험에 처해 있었으나, 본 사업을 추진하면서 슬레이트 지붕 철거는 물론 새로운 지붕까지 개량할 수 있게 되어 사업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비용이 없어 인체에 해로운 슬레이트 지붕아래 생활하고 있는 분들이 본 사업의 혜택을 최대한 많이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금년도 시행결과를 검토해 내년도에는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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