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재생 위한 청사진 그린다! | 뉴스로
전북전주시

완산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재생 위한 청사진 그린다!

지난 30년간 전주시 대표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해온 완산도서관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전주시는 26일 완산도서관 강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건축 전문가, 도서관 전문가 등 책과 관련된 전문가 및 실무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완산도서관 문화재생 방안을 구상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건립된 지 30여 년이 경과한 완산도서관의 대표도서관 업무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으로 이전되고, 인근에서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책을 기반으로 한 책 공방과 책 전시, 헌책방 등 문화복합형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완산도서관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완산동과 서학동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역할을 수행할 공간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인근 서학동예술마을과 완산칠봉 꽃동산, 남부시장 등과 연계해 전주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021년 생활SOC사업(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신청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완산도서관 리모델링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완산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도서관 앞 주차장 부지 활용한 Library park(도서관 공원), 개방형 야호 책놀이터, 수장형전시공간 조성 등 다양한 공간별 시설구축이 논의된바 있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한 완산도서관과 동학농민혁명 파랑새관·녹두관, 완산공원 꽃동산을 연결하는 지하 주차시설과 공원조성 등이 포함된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전주시 대표도서관으로서 시민들의 향수와 추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온 완산도서관을 가족과 이웃이 공존, 소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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