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가 공개하는 ‘중고물품 위험 거래’ 사례와 대처 방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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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가 공개하는 ‘중고물품 위험 거래’ 사례와 대처 방법

동일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중고거래는 오랫동안 형식은 달라져왔지만 인류 역사상 가장 꾸준하게 이어져온 거래 방법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중고 물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는 매일 1초에 3건의 새로운 물품이 등록되고 있다.

하지만 중고거래 플랫폼 내에 소수의 ‘위험한 거래자’는 오랫동안 중고물품 거래 시장의 ‘신뢰도’를 흔들며 선량한 이용자들의 거래를 방해에 왔다. 2,100만명 회원의 중고물품 거래를 만들고 있는 중고나라에서는 사이트 내 ‘위험 거래 사례’를 분석하고 대처 방법을 공개해 가장 먼저 중고거래 이용자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중고거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안전거래’는 반드시 이용해야
중고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안전거래’는 구매자가 신용카드, 계좌이체, 무통장 입금 등 물품 대금에 대해 약간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안전결제 플랫폼으로 결제하는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 시스템이다. 중고 물품 거래 과정 중 최종 협의 단계에 이르면 구매자는 해당 물품에 대해서 안전거래 시스템을 이용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안전거래 시스템으로 등록된 건에 대해 판매자는 판매 수락 후 물건을 발송하게 되는데 이때 판매자는 판매대금 정산 계좌와 배송 관련 정보를 등록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택배로 상품이 전달되면 구매자는 물품에 대한 최종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즉 판매자는 구매자가 물건을 최종 구매하겠다고 결정을 내려야 구매자가 사전에 안전결제한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안전거래를 먼저 제안하지만 소액 수수료 추가 결제 요구하며 2중 결제 요구
중고나라 내 ‘위험 거래’로 분석된 사례를 살펴보면 판매자는 수수료 부담이 있음에도 먼저 소비자의 환심을 얻기 위해 구매자에게 안전거래를 제안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안전거래로 결제한 최종 금액에 대해 판매자는 소액의 수수료 부담을 다시 구매자에게 떠넘기며 수수료를 포함한 전액에 대해 추가 결제나 송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

예를 들면 중고물품 가격이 3만원 인데 판매자는 안전거래 수수료 약 1천 1백원이 제외한 금액이 결제 되었으므로 해당 수수료가 포함된 3만 1천 1백원을 다시 지불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때 많은 구매자들이 1천1백원에 대한 추가 수수료만 지불하겠다 해도 판매자는 “해당 금액은 안전거래 시스템을 통해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1~2일간의 은행 또는 카드사의 처리 기간이 걸린다”며 구매자를 안심시킨다. 심지어 간혹 재결제를 요구하며 네이버 페이와 유사한 피싱 링크를 보내는 판매자들도 있어 메신저 상에서 발생하는 결제 진행 건에 대해서 구매자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거래’ 수수료는 구매자가 아니라 원칙적으로 판매자의 몫! 당사자간 사전에 충분히 합의해야
먼저 ‘위험 거래’를 피하기 위해서 구매자는 판매자와 물품 흥정 과정부터 ‘안전거래’ 방법과 수수료 부담에 대한 내용을 합의하고 거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즉 당사자 간 논의 과정에서 안전거래 결제 시 수수료 발생 사실을 공유하고 결제, 배송 방법을 결정해야 2중 결제 논란을 피할 수 있다. 안전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원칙적으로 구매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판매자 부담’으로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안전거래’는 400만원 미만의 거래에서만 진행되므로 해당 금액을 초과하는 중고물품 거래 시 각별한 확인이 필요하다.

주민등록증과 명함, 아이, 가족 사진까지 동원! 메신저에서 이루어지는 결제는 반드시 피해야!
하지만 중고나라가 ‘위험 거래’로 분류한 사례를 살펴보면 거래 과정 중 구매자가 판매자 신뢰도에 의심을 갖기 시작하면 판매자는 주민등록증, 명함 등 각종 개인 정보를 공개하며 믿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유출된 정보이거나 조작, 허위 인증일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최근에는 판매자가 처음부터 구매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메신저의 프로필을 가족 또는 아이 사진으로 설정하며 환심을 사는 경우가 있어 프로필에 현혹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의심이 된다면 상대방과 전화나 문자로 연락을 진행하 고 기록을 남겨야 거래 관련 문제 발생 이후에도 구체적으로 상대를 특정할 수 있다.

특히 구매자와 판매자 간 문의와 흥정은 메신저를 활용하더라도 최종 결제는 반드시 중고나라 앱 내부의 ‘안심결제’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방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자가 의심된다면 기존 거래 이력이나 사이버캅, 더치트를 통해 계좌, 판매 이력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중고나라 “앞으로도 중고 거래 시장의 신뢰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선보일 것”
중고나라 홍보실 권승욱 매니저는 “중고나라에서 발생하는 ‘위험 거래’의 상당수는 중고나라 내부 시스템이 아닌 중고나라에서 커뮤니티를 통해 연락하게 된 개인들이 메신저를 활용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메신저를 통한 거래 과정보다는 직거래나 중고나라의 앱을 활용한 ‘안전거래’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중고물품 거래 시장의 신뢰도 확보와 안전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트 내 불법 거래 징후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선량한 이용자를 보호하는데 앞장서며 경찰청과도 업무 강화를 통해 더욱더 안전한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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