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남해군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연근을 활용한 가공 시제품 생산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 기술 전진기지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연근을 활용한 가공 시제품을 생산했다.

남해군 농산물가공 협동조합 소속 김경곤 씨와 정상운 씨는 고현면 대사리 일대(관음포)에서 연꽃협동조합을 중심으로 12,000평가량 연 재배를 하고 있으며 가을 수확철을 맞아 매일 100kg 이상 수확하고 있다.

이들은 연 재배와 가공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촌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겠다는 목표로 가공 기술에 대해 고심해왔다.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총 8회의 시제품 생산을 통해 95kg의 연잎과 연근을 연잎차, 연근칩, 연근분말로 생산했다.

이 중 연근칩은 연근을 얇게 썰어 건조한 제품으로, 사각거리는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연근칩은 두께, 건조시간, 건조방식을 달리하여 2회 생산하였으며, 공정이 표준화되면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디서나 먹기 편한 한입 건강간식으로 제품생산을 할 계획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남해군 농식품산업팀은 가공 협동조합원뿐 아니라 일반 농업인까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가공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직원들이 직접 농가 현장을 방문해 농산물 가공 아이디어를 농업인과 공유하고 시제품 생산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 표준화를 위한 시제품생산, 품목보고등록 및 상품화 등 농업인의 상품 경쟁력과 안전성 있는 제품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며 “농가 현장 방문을 통해 농업인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품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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