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연안정비 순차적 추진 속도 낸다
전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부안 격포와 군산 연도 등 2개 지구에 대하여 총 75억 원을 투입해 연안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연안정비 사업은 태풍, 해수면 상승, 이상 파랑 등으로 인해 훼손ㆍ유실된 연안 및 백사장 등을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도록 정비하는 사업이다. 최근 태풍이나 고파랑 등으로 해안 침식, 기반시설 훼손 등 연안 피해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20~’29)에 반영된 총 9개 지구* 중 연차계획에 의거 우선 2개소(부안 격포, 군산 연도)가 추진된다.
군산4개소(연도,신시도,무녀1,선유도), 고창1개소(명사십리), 부안4개소(격포,모항,정금,위도)
부안 격포지구는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42억 원을 투입하여 해수욕장 호안 정비 및 양빈(모래살포)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으며, 올해는 호안의 정비와 해수욕장 내 침식 및 유실된 백사장에 모래를 살포해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추진될 군산 연도지구는 2023년까지 총 34억 원을 투입하여 재해위험이 있는 해안도로의 호안을 정비할 계획으로 올해는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익수 전라북도 해양항만과장은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국토의 보전과 해양관광산업이 활성화되어 지역주민의 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