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세 50% 수준의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입주청년 모집 시작!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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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시세 50% 수준의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입주청년 모집 시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청년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22일부터 10일간 김해시 삼방동 소재의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1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민간참여형 청년주택’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 시세의 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청년공유주택이다. 지난 6월 경남도‧김해시‧경남개발공사‧중흥건설(주)이 민간소유의 노후다가구주택을 일부 수선해 청년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후 대상주택 모집 선정하고 건축주와의 운영협약을 체결해 공사설계 등을 추진해왔다.

도는 입주자를 조기에 선정해 12월 말 착공하는 청년주택공사 전체기간 동안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청년의 의견을 공사과정에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입주자를 1, 2차로 나누어 모집하고, 1차 모집으로 충원이 되지 않은 경우 이어 2차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에 최초로 공급예정인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모집규모는 총 10호이며, 구체적인 위치와 평형, 임대료 등은 경남도와 김해시, 경남개발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청년(만19세~39세 이하)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여야 하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중소기업근로자, 취업준비생, 기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주택형태는 10호 중 8호가 침실은 따로, 주방·거실·화장실 등은 함께 사용하는 공유형이며, 전용면적 29~36㎡ 내외의 1인 주거형 가구(2호)도 있다. 임대보증금은 주변 시세의 50% 이하 수준인 100만 원이며 월임대료는 방의 규모에 따라 5~20만 원 정도로 최대 6년(기본 2년, 2회 연장 가능)간 거주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이며, 입주자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7일에 발표된다. 입주는 공사가 끝나는 3월 중에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2호’는 잦은 이사 등으로 생활집기 마련이 어려운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 생활필수집기가 구비되고, 사생활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청년들을 위해 개인방 디지털도어락을 설치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경상남도 누리집(www.gyeongnam.go.kr)과 경남개발공사 누리집(www.gndc.co.kr), 김해시 누리집(www.gimhae.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개발공사 (분양관리팀, 055-269-0409)에 문의하면 된다.

최진회 경남도 건축주택과장은 “이번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근로자, 취업준비생 등의 주거비 부담을 상당부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집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청년주택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수요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청년의 주거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청년이 주거부담을 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민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청년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교통망 등 입지가 좋은 곳에 사천시와 고성군에 추진 중인 ‘맞춤형 청년주택 사업’을 비롯한 양질의 청년주택을 지속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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