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무인 공공자전거 ‘타랑께’ 7월부터 상무지구에서 본격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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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무인 공공자전거 ‘타랑께’ 7월부터 상무지구에서 본격 운영

“자전거, 필요한 곳에서 빌려 타고 목적지에서 반납하세요”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광주 무인 공영자전거 ‘타랑께’ 운영을 7월부터 상무지구 내에서 시작한다.

‘타랑께’는 대여·반납 장소 제한을 없애고, 원하는 곳에서 대여 후 목적지까지 이동해 반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대중교통과의 연계 기능이 강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총 200대의 타랑께가 상무지구 일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상무지구 거점별로 교통량을 조사해 자전거 통행량이 많은 곳 52개소에 이미 타랑께 주차장(대여 및 반납 가능) 표지판 설치공사를 마쳤다. 자전거 거치대는 곧 상무지구에 추진 예정인 ‘물 순환 선도도시사업’이 종료되는 내년 하반기에 설치될 예정이다.

대여 및 반납은 상무지구 곳곳에 타랑께 주차장 표시가 있는 장소에 해야 한다. 주차장이 아닌 장소에는 반납이 되지 않고 30분당 5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tarangge.gwangju.go.kr)와 타랑께 앱(안드로이드, IOS)을 통해 1일권(1000원), 7일권(2500원), 1개월권(5000원), 6개월권(2만원), 1년권(3만원)까지 다양한 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타랑께를 이용할 할 수 있도록 1회 이용시간을 90분으로 제한했으며, 90분 내에 반납하고 재 대여하면 추가 과금은 없다. 단, 90분을 초과해 이용 시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대여 후 1시간 20분 이용 후 정거장에 반납하면 추가이용 요금은 없고 다시 대여할 수 있으며, 1시간 40분을 이용한 후 반납하면 추가요금 500원이 발생한다.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신용카드 및 대중교통카드 등)를 최초 1회 등록한 후에는 별도의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카드 접촉만으로도 타랑께 이용이 가능하다. 교통카드 등록은 스마트폰 앱에서 가능하고, 타랑께 운영센터(062-373-0740)에 전화 통화 후 등록하는 방법이 있다.

타랑께 운영센터 근무자들이 자전거의 정비상태, 오류사항, 청결상태 등을 체크해 수시로 점검·소독하며, 타랑께 이용시 불편사항은 홈페이지, 앱, 콜센터로 신고하면 즉시 처리한다. 타랑께 이용 중 자전거의 결함으로 상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타랑께 운영센터로 신고하면 보험회사와 연결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임남진 광주시 도로과장은 “상무지구 내 타랑께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광주 전역에 녹색교통 수단인 타랑께가 달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타랑께 이용시 바구니에 있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여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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