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자리창출 점검 및 유관기관 협력회의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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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일자리창출 점검 및 유관기관 협력회의 개최

광주광역시는 16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일자리창출 점검 및 협력을 위한 고용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새 정부 일자리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윤장현 시장이 주재하고 행정․경제 부시장, 김진형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지영철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문제학 전남대학교인재융합교육원장 등 20개 기관에서 3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주시와 유관기관의 일자리창출 추진 현황과 새 정부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광주시의 낮은 고용현실과 질을 언급하면서 “일자리의 양적 창출과 함께 일자리의 질적 개선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자동차와 철강, 중화학, 조선 등은 경부축으로, IT산업은 수원․아산 등을 중심으로 발전한 반면, 광주는 균형발전론의 영향이 미치지 못했다”며 “다행스럽게도 한전이 혁신도시로 이전해오고 새 정부가 출범한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광주가 비켜가지 않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를 준비하되 관련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이에 걸맞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 중 실효성 있는 사업은 검토를 거쳐 국비 확보 등 사업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할 방침이며, 향후 일자리 중심의 시정 운영 강화 차원에서 부서 및 출자출연기관의 일자리 기여도를 부서 평가 및 예산편성 등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6기 일자리정책 비전인 ‘넉넉한 경제도시 광주 건설’을 위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함축되는 사회적 합의를 통한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사회통합 실현, 맞춤형 고용서비스, 직업능력 개발훈련 등의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창출을 위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생활임금제 등을 기반으로 민간부문에 확산되는 광주형 일자리창출 모델 추진, 친환경자동차‧에너지‧문화콘텐츠산업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 100억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결성, 청년드림사업, 청년창업특례보증 등 청년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수상 및 노․사․민․정 협력 광역지자체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기준 광주시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1만3300명이 늘어난 74만8500명으로 증가하는 등 2016년 말을 저점으로 올해부터 고용지표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매월 ‘청년‧여성 일자리, 노인‧장애인 등 복지일자리, 전략산업 및 투자유치’ 등 분야별 일자리창출 사업 추진 보고회를 시장 주재로 개최할 계획이며, 실무회의 등 다양한 거버넌스를 통해 일자리창출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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