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폐지 수집 어르신에 안전 강화된 경량 리어카 지원 | 뉴스로
부산금정구

금정구, 폐지 수집 어르신에 안전 강화된 경량 리어카 지원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가 관내 폐지 수집 어르신 10명에게 경광등, 경적벨, 보관함 설치로 안전이 한층 강화된 경량 리어카인 ‘금정 안전드림카’를 지원했다.

금정구는 21일 금정구청 대강당 1층에서 정미영 금정구청장, 김형길 오성금속 회장,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민우 금정구 자원봉사센터장과 자원봉사자, 지원대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정 안전드림카’ 전달식을 개최했다.

‘금정 안전드림카’는 한화디펜스에서 특허를 받은 경량 리어카로 22kg으로 50kg 상당의 기존 리어카보다 28kg 가볍다. 기존 리어카에서 어린아이 체중 하나를 더는 셈이다. 오르막이 많은 지역 특성상 이동이 용이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광등, 경적벨, 보관함 등 안전 부품이 추가로 장착돼 폐지 수집 중 교통사고 위험에 자주 노출되던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금정 안전드림카’ 지원은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짐을 덜어드리고자 구가 앞장서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후원자, 금정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힘을 합친 사례이다.

금정구의 ‘금정 안전드림카’ 지원 아이디어를 접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자 발굴에 나섰고 김형길 오성금속 회장이 500만 원의 후원금을 흔쾌히 지원, 금정구자원봉사센터가 사업수행기관의 역할을 맡아 일사천리로 ‘금정 안전드림카’가 완성됐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정 안전드림카 지원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쉬지 않고 폐지 수집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금정 안전드림카 제작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실질적 지원이 가능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더불어 함께 행복한 금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정구는 ‘금정 안전드림카’ 지원뿐만 아니라 야간작업 중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형광 안전조끼와 금정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생필품 세트도 이날 함께 전달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