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민관군이 함께하는 ‘사랑의 청소 봉사활동’ | 뉴스로
강원동해시

동해시, 민관군이 함께하는 ‘사랑의 청소 봉사활동’

해군 정긍모함과 북평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 18일과 4월 25일 동해시 북평동의 주거환경이 취약한 어르신 가구의 가정을 방문하여 사랑의 청소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만 81세와 만 60세의 모와 자로 구성된 첫 번째 가구는 개를 집 안·밖에 키워 개털이 온 방과 옷에 산재해 있었고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아 냄새도 심했다. 또한 각종 음식물에 핀 곰팡이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여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에 해군 장병과 북평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우선적으로 어르신이 거주하는 방, 부엌, 복도 등을 쓸고 닦았으며 곰팡이가 핀 음식물 등을 깨끗하게 처리했다.

특히 제대로 세탁을 하지 않아 지저분하고 냄새가 심하게 나지만, 빨았다며 귀찮아하시는 어르신을 설득하여 ‘삼화사 노인요양원’에 의뢰하여 다수의 이불, 옷 등을 세탁했다.

또한 건강이 좋지 않아 수시로 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여 집안 청소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홀몸 어르신 가구에게 두번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단은 방 청소 및 혼자하기 어려운 마당의 잡초 등을 제거하였다. 이에 어르신은 깨끗해진 거주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TV를 보며 보내다가 말벗이 생겨 6·25 참전 얘기를 들려주었으며 장병들이 들어주고 호응해 준 것에 매우 고마워하셨다.

정금모함 장병들은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의 말벗, 청소,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으며, 삼화사 노인요양원 관계자 또한 “이불, 옷 등 세탁이 필요한 가구가 있으면 언제든지 세탁을 하여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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