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이 직접 만든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아이디어’ 21건 선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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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이 직접 만든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아이디어’ 21건 선정

서울시는 기존 공공이 주도하던 개발계획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참여형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S-BMC)’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해 21작품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17일(금) 밝혔다.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48일 동안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총 481작품이 접수됐다. 아이디어의 혁신성, 참신성, 지역특화 적합성, 실행가능성을 심사기준으로 2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작품, 금상 1작품 등 총 21작품이 시민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는 해외 바이오 클러스터 연구를 통해 의료·교육·연구·업무·지원 5가지 핵심기능을 도출하고, 각 기능별로 역할과 위치 및 운영전략 키워드를 제안했다. 특히 5가지 핵심 기능을 녹지와 스마트기술을 활용 및 연계 구상하고, 직접 이미지 시뮬레이션으로 표현해 8명 심사위원 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으로 선정된 ‘젊은 감성과 이성이 숨쉬는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지역대학과의 산학협력, 문화공간의 결합 등 젊은이들을 유인하기 위한 일자리와 공연문화, 편리한 교통과 거주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상배 노원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시민아이디어 대상 당선작은 대상지의 면밀한 분석과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차세대 바이오 메디컬이 갖춰야 할 구체적인 시설, 분야별 기능들을 상세한 그림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안한 점이 돋보인다. 참신한 슬로건과 현실성있는 스마트기술 연계 또한 매우 훌륭한 작품”이라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21명의 수상자에게는 대상 150만원 등 총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민 아이디어로 선정된 21작품은 홈페이지(http://seoul-bmc.kr)에 게시되며, 9월 4일(금)까지 진행중인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3D 구상 공모전’에 활용된다.

서노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 공공주도 계획 수립방식에서 벗어나 첫 걸음인 시민참여형 개발방안 수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시민이 만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수도권 동북부 480만을 보살피며, 미래 먹거리의 출발선이 될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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