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이후 초등돌봄 정책 방향은?…현장목소리 듣는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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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이후 초등돌봄 정책 방향은?…현장목소리 듣는다

코로나 이후 초등돌봄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서울시는 10월 7일(수) 16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초등돌봄 정책 대전환’을 위한 두 번째 온라인 현장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초등돌봄 정책 대전환을 위한 2번째 대화다. 1차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 돌봄기관의 운영실태와 과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2차 포럼은 1차 포럼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가와 키움센터 이용 양육자가 함께 참여해 코로나 이후 서울시 초등돌봄 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대안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 8월에 진행한 1차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일정과 장소를 달리해 1,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8. 27.(목))는 발제 및 사례발표 중심으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였고, 2부(8. 31.(월))는 돌봄현장의 다양한 주체들로 구성된 소그룹 토론을 녹화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1부 발제자로 나선 경기대학교 김형모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위드 코로나 상황을 맞이해 보편적‧사회적 아동돌봄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한 심리 치료는 물론, 비대면 돌봄콘텐츠를 개발‧보급해 중소 돌봄기관 운영을 지원하고, 시와 자치구, 돌봄센터가 함께 감염병 등 재난상황에 대비한 통합 지침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부에서는 현장의 다양한 주체들이 모인 그룹토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긴급돌봄 등 과정에서 현장의 어려움 등을 논의하고,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2차 포럼은 1차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 초등돌봄 정책 방향 설정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집중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1차 포럼에 이어 중앙대학교 최영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4명의 분야별 전문가(아동복지, 돌봄콘텐츠, 초등교육, 정책지원)와 키움센터 이용 부모가 지정 토론자(패널)로 참여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코로나 이후 초등돌봄 정책 대전환’이라는 주제 아래 이번 2차 포럼까지 각론 논의를 이어가고, 11월초 3차 포럼을 통해 총론적인 논의를 진행해 서울시의 중장기 돌봄 정책분야별 비전과 전략 및 과제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2차 포럼도 1차 포럼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언택트, untact) 방식으로 서울시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user/seoullive)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초등돌봄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하여 서울시 시민 참여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http://democracy.seoul.go.kr)’을 통해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묻는 온라인 공론장을 개설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차 포럼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의연하게 대응하는 현장의 힘을 확인했다”라고 밝히며, 코로나19가 위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초등돌봄 대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고,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서울시가 초등돌봄 정책 전환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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