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제대군인 정착 지원사업 강력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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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제대군인 정착 지원사업 강력 추진

지난해 말로 육군 2사단이 해체됨에 따라 양구군은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복무하고 있는 군인들이 전역한 후 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올해 ‘제대군인 정착 지원 사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대군인 마을 조성, 설명회 개최, 일자리 우선 알선, 영농 정착에 필요한 사업 지원, 영농교육 및 조기 정착을 위한 컨설팅 지원, 취업 지원 등 각종 지원방안을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해 실시하기로 했다.

양구군은 지난해까지 제대군인이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을 받을 때 이자액의 50%를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이자액의 50% 지원은 물론 10세대 이상이 양구지역에서 거주를 희망할 경우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해주고, 양구지역 거주를 희망하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첫 번째 사례로 남면 구암리에 11세대 규모의 제대군인 마을을 조성하기로 하고, 상하수도와 전기, 도로, 도경 등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 신축, 주택·대지·농지 구입, 주택 개량, 주택 임차, 사업자금 등의 정착자금도 지원된다. 또한 양구군은 각종 공공근로 사업 등 시책사업을 추진할 때 제대군인에게 일자리를 우선적으로 알선해주고, 보조사업 중에서 농업보조금 등 영농 정착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한다.

귀농·귀촌 및 영농 정착 희망자에 대한 영농교육과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현장실습비를 30만 원씩 최장 8개월까지 지원하고, 귀농학교 수강료를 가구당 3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250만 원 한도 내에서 빈집 수리비도 지원한다.

이밖에 강원도 제대군인정착지원센터와 연계해 각종 취업상담과 채용 알선, 일자리 정보 제공, 취업교육 훈련 등 취업과 관련된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자치행정과 김석환 민군협력담당은 “제대군인 정착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제대군인들이 양구에 안정적이고 자발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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