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방치된 빈집 ‘재생’으로 살려내다! | 뉴스로
부산연제구

연제구, 방치된 빈집 ‘재생’으로 살려내다!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도심 속 빈집을 활용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빈집 재생 활성화 사업’으로 빈집을 새로운 삶의 터로 살려냈다.

이성문 구청장은 지난 4일 빈집 재생 활성화 사업 추진과 관련, 공사가 완료된 햇살둥지사업 2개소와 폐가철거사업 2개소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폐가 철거 사업지 활용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햇살둥지사업 2개소 중 한 곳은 리모델링 후 신혼부부가 거주 중이며 다른 한 곳은 6월 중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할 예정이다.

햇살둥지사업은 빈집을 새 단장해 소유자에게는 임대소득을 얻게 하고, 세입자에게는 시세의 반값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주거재생사업이다. 집 소유자에게는 최대 1800만 원 지원되며 리모델링 후 3년간 시세반값으로 임대하는 것에 동의하면 된다. 2015년부터 진행된 햇살둥지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13개소를 완료했고 올 하반기에는 1억2600만 원을 투입해 7개소가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폐가철거는 모두 두 곳으로 한 곳은 올해 4월부터 주민공용텃밭으로 활용되고 있다.

폐가철거사업은 폐가를 철거해 도시 우범화와 도시환경저해 요인을 차단해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철거 후 3년간 공공기반시설인 주차장, 쉼터, 공용텃밭 등 사용에 동의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최고 1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2015년 이후 지금까지 7개소가 완료됐으며 올 하반기에는 1천만 원의 예산으로 1개소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구는 빈집을 살려내 새로운 이주자를 연결하는 한편, 폐가를 공터와 도시 텃밭으로 만들어 도시미관과 주변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문 연제구청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빈집 재생 시범사업은 도시 재생의 새로운 모델과 주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도심을 살릴 수 있는 빈집 재생 활성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