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직지 교육 프로그램 운영 | 뉴스로
충북청주시

청주고인쇄박물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직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직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학교 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인쇄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어린이 직지문화학교’, 현장교육을 통해 직지의 창조적 가치와 우수성을 배우며 창의력과 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찾아가는 직지 바로알기 교육’,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직지의 쉬운 이해를 돕는‘직지 인형극’등이 있다.

‘어린이 직지문화학교’는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전문 강사들이 청주 및 세종지역 초등학생 30여명에게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금요일 총 12회 수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보전달의 시작과 문자 탄생의 이해로부터 죽간·한지 만들기, 인쇄체험, 책 만들기, 인형극 등 다양한 체험과 실습으로 이루어져 직지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찾아가는 직지 바로알기 교육’은 직지대학과정을 거쳐 양성된 직지지도사가 신청학교 교육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지에 대한 이해와 우리나라의 옛 인쇄문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에 대해 교육해 초등학생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충청북도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나, 지난해부터 세종시까지 확대 운영한 결과 호응도가 높아 추후 타 지역 희망학교까지 확대해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직지 인형극(직지는 내 친구)’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직지를 충북지역 내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청주는 물론 단양, 음성 등 도내 7개 지역에서 총 18회에 걸쳐 5,840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쳤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이라는 매체를 통해 직지를 쉽게 이해하며 관심을 높이고, 직지의 소중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에도 청주고인쇄박물관 정기공연 12회, 도내 5개 지역 순회공연 6회를 실시해 총 6,000여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현재 정기공연의 경우 사전예약이 조기마감 돼 순회공연만 예약을 할 수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이 호응도가 높아 보람을 느낀다”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직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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