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경쟁력강화산업으로 시군 주도형 산업육성 이끈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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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경쟁력강화산업으로 시군 주도형 산업육성 이끈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가 지역 경제성장의 중심이 되는 지역산업의 미래가치를 재발견하고 산업잠재력을 경쟁력으로 키우고자 11개 시군과 함께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그 간 충북도 산업육성 정책은 정부정책에 맞춰 지능형IT부품, 바이오헬스, 수송기계소재부품 등을 집중 육성해 왔으나 특정산업과 일부지역에 편중되어 주력산업 외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산업이 소외되어 왔으며 지역발전 불균형이 발생해왔다.

또한,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경제‧기술 등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 다각화와 특정산업과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 산업구조의 불안정성 해소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 해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시군별 유망산업 발굴에 대한 필요성과 육성방향 등에 관한 논의를 시작으로 약 5개월 간 인터뷰, 실무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유망산업 선정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군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정책 추진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산업별 연계와 차별화 등 전략마련을 위한 연구도 병행하였다.

먼저‘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을 시군 단위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역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혁신성장 고도화산업, 미래유망 선도 신산업 등으로 정의했다.

이어 객관성, 타당성 확보를 위해 각 시군의 산업환경 분석을 통한 기초 틀을 제시한 후 전략적 수요조사, 정부정책 및 글로벌 산업 트랜드 분석 등 종합검토와 타당성 검증을 거쳐 최종 시군별로 2~5개 맞춤형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을 선정했다.

선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각 시군에서는 경쟁력강화산업육성을 위한 신규 과제발굴에 적극 힘쓰고 도는 경쟁력강화산업 육성 선도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선, 기술 및 기업지원 등을 위한 산업육성 거점 구축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부정책 및 공모사업 등을 검토하여 시군에서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은 국비와 연계추진하고 지방비 투자로 인프라 등을 구축‧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 기술‧경영을 기획하고 신시장 진출, 애로사항 해결 등 종합지원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역점추진 할 계획으로 연계사업을 모색하여 구상 중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등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산업변화 골든타임 내 신속한 대응기반 확보를 위해 기 산업거점에 실증, 평가 등 시설‧장비를 확충하고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고도화를 집중적으로 뒷받침하고,,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의 중심이 되는 앵커기업 육성을 위해 시장‧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수기술 R&D, 마케팅‧컨설팅, 제품‧환경 개선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시군이 주체가 되고 도가 지원하는‘도-시군 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올해를‘경쟁력강화산업 육성 원년의 해’로 삼아 야심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규 충북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새로운 성장을 유인하여 지역 산업구조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지역 간 산업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였다.”며 “충북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의 중심축으로 거듭나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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