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3월부터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본격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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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3월부터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본격 운영

충청북도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도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과 충북도가 주관하고 11개 시군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이다.

사업별로 생생문화재 활용,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 세계유산 활용, 문화재 야행, 유람유랑 문화유산 활용, 문화유산 교육, 동행, 문화유산 사업 등이 있고 11개 시군에서 총 35개 사업을 운영한다.

먼저 ‘생생문화재’는 도내 유·무형 문화재를 활용해 도민들에게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도내 8개 시군에서 진행한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 함양을 위해 도내 5개 시군에서 진행하며,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도내 2개 사찰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 답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사업은 괴산 홍범식 고가 등 조상들의 삶과 예지가 깃든 고택에서 숙박, 체험 등을 하는 사업이며, 올해 처음 시행하는 ‘세계유산 활용’사업은 ‘보은 법주사 4차 산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가상현실체험과 팔상전 탑돌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청주 문화재 야행처럼 널리 알려진 ‘문화재 야행’사업은 올해 청주 성안길, 옥천 구읍, 충주 관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유람유랑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충북도가 자체 개발해 2011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보은군 ‘웰컴 투 대장간’등 4개 시군에서 5개 사업을 진행하며, ‘문화유산 교육’사업은 각급 학교로 찾아가 신봉동 고분군 등을 활용한 사적, 기념물 등 문화재를 교육한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한 ‘동행, 문화유산’사업은 평소 문화재를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이나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답사와 체험교육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빛나는 우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충북문화재연구원에서 진행한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도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시군별 운영하는 사업이 다르므로 참여방법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시군 문화재 담당부서에 문의하거나 ‘충북 문화유산 이야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기영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문화재에 생기를 불어 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민이 알고, 찾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재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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