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장기간 장마로 농작물 피해 급증..철저한 관리와 방제 필요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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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장기간 장마로 농작물 피해 급증..철저한 관리와 방제 필요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장마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작물 생육이 불량하고 고온다습한 조건으로 병해충 발생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철저한 방제와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장마 후 농업인 실천사항’을 통해 농작물 관리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주요 농작물 관리법으로는 벼는 비 그친 후 물 빼기와 걸러대기를 실시하고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의 방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두과작물과 참깨·들깨 등은 지상부 생육 촉진을 위해 0.5% 요소액(1~2회), 미량요소 엽면살포를 추천한다.

장마기 넘어진 고추포기는 조기에 고춧대 세우기 작업을 실시하고 역병, 탄저병 등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하며, 시설채소류는 시설 내 온·습도관리와 일조부족에 의한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과수는 광합성 능력 증진을 위해 가지유인, 도장지 밀도 조절과 시비관리, 겹무늬썩음병, 탄저병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홍천군에서는 드론을 활용하여 관내 농경지 327.8㏊(논 274.2ha, 밭 53.6ha) 방제를 실시함으로써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현상과 악성노동력 절감 등 농업인의 고충을 해결하는 동시에 마을이장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장마기 농작물 관리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박승영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장마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 개개인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농가 고충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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