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안정환 FC’ 첫 출전 쾌조의 스타트, 4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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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안정환 FC’ 첫 출전 쾌조의 스타트, 4강

홍천군은 안정환 FC U-18팀이 201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2020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4강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9일 밝혔다.

홍천 안정환FC는 지난해 초, 2002 한․일 월드컵 스타인 안정환 선수측이 직접 군을 수차례 방문, 지역 축구팀 창단 제안과 상호 축구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팀 창단 준비가 본격화 되었다.

특히, 2019년 9월에는 전국에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안정환 선수측이 직접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지역 내에 우수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 시켰다. 또한, 같은 해 11월에는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지역축구동호인 등 많은 군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선수단 47명, 코칭스태프 3명 등 총 50명 규모의 지역연고 축구단을 본격 창단하였다.

아울러, 군은 안정환 FC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창단 원년부터 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한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정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먼저 홍천의 이름을 걸고 전국대회 규모의 축구대회에 참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군의 명성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는 등 충실한 군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전국적으로는 약180개 정도의 크고 작은 고등부 축구팀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에는 성남일화 프로축구단, 충남 아산프로축구단, 서울 이랜드 프로축구단, 성균관대축구단, 한양대축구단, 동국대축구단, 용인대축구단, 부경고축구단 등 국내에서 명성 있는

축구팀이 총 10개팀 약 400여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다녀가면서 지역 내 숙박업소와 식당가에 상당한 경기 부양효과를 가져 왔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군은 안정환 FC와 함께 금년도에 유치했다가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중단됐던 17세, 19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전지훈련과 10개의 초·중 스토브리그 등 약 1,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지훈련을 올 하반기와 내년도에 걸쳐 다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또, 안정환 FC 코칭스텝과 선수들은 틈틈이 지역 내 생활축구클럽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훈련방법, 원-포인트 레슨, 연습경기 등 축구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고 사랑받는 축구단으로서의 역할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앞으로 군은 지역 축구 꿈나무들이 안정환 FC를 거점으로 홍천출신 이영표 국가대표 선수처럼 큰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재정적인 지원 물론, U-18 고등부 축구단의 성공을 계기로 타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역출신 선수의 적극적인 복귀 추진, 초·중등부 축구단 창단 등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허필홍 군수는 “홍천 안정환 FC 축구단의 금강대기 축구대회 4강 진출의 성과가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군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라면서 “앞으로도 홍천 안정환 FC 축구단이 전국 제일의 축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힘차게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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