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청소년이 부르면 온다’ 스마트 안심셔틀 시범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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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청소년이 부르면 온다’ 스마트 안심셔틀 시범 운영

접경지역 화천의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스마트 안심셔틀 ‘h-ium’이 13일 출발한다.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13일부터 화천 스마트 안심셔틀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셔틀은 13일부터 지역 내 주요 교육기관, 화천군 직영 교육복지시설과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 밀집지역 등 21개 거점을 오가며 학생들의 이동을 돕는다.

이용대상은 5~13세 아동들로 화~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된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아동은 학부모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수요응답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버스가 노선과 시간에 맞춰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원하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호출해 노선과 관계없이 원하는 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편의 증진 서비스다.

탑승요청에 따라 시스템을 운영하는 AI(인공지능)가 최적 경로를 생성해 내는 방식이다.

화천군은 이미 전문 기업과 함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완료해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 애플 스토어 등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화천군은 AI 최적화 및 갖가지 변수를 고려해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진행 후 내년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과 함께 정식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복합커뮤니티센터의 돌봄기능과 연계해 학부모가 귀가 시까지 실시간으로 아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행정구역이 넓은 화천군 특성 상 학생들이 곳곳에 분산된 수많은 교육복지시설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스마트 안심셔틀이 도입되면, 어린 자녀를 부모가 일일이 교육프로그램이 열리는 장소로 데리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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